태평양물산, 세계 최대 뮌헨ISPO 박람회 참가
2013-02-04 10:21:30 2013-02-04 10:23:58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글로벌 의류 제조기업 태평양물산(007980)은 오는 6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스포츠용품박람회 '2013 뮌헨 ISPO 박람회'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참가는 잠재고객 확보와 비즈니스 협력 강화와 함께 다운소재 브랜드 '프라우덴' 홍보를 위한 것이다. 
 
태평양물산은 박람회에서 기본 다운소재와 함께 탄소(Carbon)를 가공한 후 솜털에 코팅한 '히트 다운(HEAT DOWN)'과 테프론(Teflon)을 활용한 'DWR 다운(Durable Water Repellent DOWN)' 등 주력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태평양물산이 출원한 특허제품 히트 다운은 원·적외선 뿐 아니라 가시광선까지 흡수해 동일 조건하에서 일반제품보다 약 3도 이상 높은 체온 유지가 가능하며, 탄소로 코팅돼 전하가 쉽게 빠져나갈 수 있어 정전기 방지효과도 있다.
 
태평양물산 관계자는 "박람회에서 히트다운과 DWR 다운 등을 앞세워 태평양물산의 위상을 한층 강화시킬 것"이라며 "스포츠 아웃도어 제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박람회 참석은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에도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태평양물산은 ISPO에 참석한 의류 바이어(Buyer) 대상의 영업을 통해 2014년 매출처 확보에 주력하고 3년 이내에 약 200만달러 규모의 매출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임석원 태평양물산 대표이사는 "박람회는 글로벌 트랜드를 배우고 영업 역량을 강화해 잠재고객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박람회를 통해 세계 무대에서 태평양물산의 지위를 향상시키고 비즈니스를 강화하는데 주력, 특히 프라우덴 브랜드의 품질 우수성과 우븐 사업부의 수직적 제조공법을 전세계 바이어들에게 알리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뮌헨에서 열리는 이번 ISPO 박람회는 이달 3일부터 4일간 개최되며, 아웃도어(Outdoor), 전통(Traditional), 퍼포먼스(Performance) 스포츠의 3개 분야로 나눠 전시되며 전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약 2300여개의 원·부자재 기업이 박람회에 등록하고 있다.
 
국내 기업 중에는 태평양물산과 블랙야크 등의 원부자재 업체들이 참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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