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하이비젼시스템(126700)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64% 늘어난 193억원을 달성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기간중 매출은 836억원, 당기순이익은 148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각각 113%, 56% 증가했다.
어닝서프라이즈 달성에 대해 하이비젼은 "작년에 스마트폰 제조업체의 신제품 출시가 경쟁적으로 이루어지며 스마트폰용 고화소 카메라 수요 증가에 따른 카메라 모듈 자동화 검사 장비 수요가 동반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중국 등의 스마트폰 시장이 점차 확대되면서 해외 수출 규모도 실적상승을 이끌었다.
하이비젼은 지난해 중국 등 해외매출액이 약 220여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27%를 차지했고 저렴한 인건비에 의존하던 저화소 스마트모듈 제조시장의 생산성 향상과 인건비 절감 니즈 증대로 올해도 해외 매출부문에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로 하이비젼이 올해 전년 대비 최소 20% 이상 증가한 매출 1000억원 이상의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30일, 벤처캐피탈이 보유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 물량 행사로 오버행 이슈가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기업가치도 동반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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