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LG전자(066570)가 스마트폰 제조사 가운데 세계 처음으로 독자 개발한 통합 커뮤이케이션 서비스(RCS=Rich Communications Service)를 상용화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독일 이동통신사 보다폰은 지난 4일부터 '옵티머스 L9'을 통해 RCS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했다.
RCS는 문자메시지(SMS)와 멀티메시지(MMS)를 대체한 서비스로 전 세계 이동통신 사업자들은 RCS 서비스 '조인(joyn)'을 준비 중에 있다. 조인은 음성통화 중 파일과 영상을 전송할 수 있고, 그룹 채팅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유럽 통신사들은 지난해부터 RCS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지금까지 RCS는 제조사와 통신사가 아닌 애플리케이션 개발업체가 만들었다.
그러나 기존 메시지 서비스와 RCS를 통합해야 하는 점을 감안하면 통신사들은 제조사의 애플리케이션을 더욱 선호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시장을 선도하는 연구개발전략이 주효했다"며 "차세대 통신서비스를 위한 기술 경쟁력 강화에 지속적인 역량을 투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RCS 서비스가 구동되는 있는 '옵티머스 L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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