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지난해 12월 미국의 주택가격이 6년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부동산조사업체인 코어로직은 지난해 12월 미국의 전국 주택가격 평균이 전년동월대비 8.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6년 5월 이후 6년 7개월만에 최대 상승률이다. 전월대비 상승률도 0.4%에 달했다.
조사 대상지역 50개주 가운데 46개주의 집값이 모두 상승했으며 특히 아리조나주의 집값은 전년동월대비 20.2%나 올랐다.
다만, 올 1월 미국 주택가격 평균은 다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코어로직은 올 1월 집값이 전월대비 1%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는 겨울철 거래가 뜸한 계절적 요인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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