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하이트진로, 점유율 상승 기대에 52주 신고가
2013-02-06 14:10:02 2013-02-06 14:12:18
[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하이트진로가 영업력 강화를 통해 시장점유율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6일 오후 2시12분 현재 하이트진로는 1250원(3.69%) 오른 3만515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장중 한 때 52주 신고가인 3만56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유진투자증권 설유진 연구원은 "하이트진로가 진로를 인수한 이후 7년간 기다려온 소주와 맥주의 영업조직 통합이 지난 1월부로 완료됐다"며 "이에 따라 시너지효과가 더해지면서 시장점유율이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업조직이 통합되면 소비자와의 접점인 2차 거래선의 영업인력이 400~500명으로 2배 이상 늘어나며, 1명의 사원이 소주와 맥주를 동시에 홍보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설 연구원은 또 "지난해 소주와 맥주가 각각 8.19%, 5.93% 가격을 올려 영업이익 개선 효과는 전년 대비 52% 증가한 89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올해가 바로 턴어라운드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자사가 수입하는 기린맥주의 프리미엄 브랜드 '이치방시보리'가 지난해 21만상자 판매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81%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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