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크론한텍, 작년 매출 707억, 사상 최대
2013-02-06 14:13:42 2013-02-06 14:15:58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산업용플랜트 전문기업 웰크론한텍(076080)은 지난해 매출 707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95.3% 증가한 규모다. 
 
연간 영업이익은 72억원으로 전년대비 50.2%, 당기순이익은 99.6% 늘어난 60억원을 달성했다.
 
웰크론한텍은 "작년 4분기에만 249억원의 매출실적을 거둬 사상 최초로 분기실적 200억원을 넘어서는 등 6분기 연속 사상최대 분기실적을 경신했다"며 "큰 폭의 수주확대가 실적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웰크론한텍은 지난 2011년말 기준 327억원이던 수주잔고가 2012년으로 이월돼 작년  한해동안 950억원이 넘는 신규수주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국제 유가가 상승에 따른 에너지절감 효율이 높은 MVR 농축설비의 수주가 크게 증가했고, 유음료 업체의 설비투자가 늘어나며 식품제약 설비부문의 매출도 크게 상승했다.
 
여기에 폐기물의 단계적 해양투기 금주에 따라 폐수처리 설비의 신규 수주도 확대됐고, 작년 하반기부터는 플랜트 종합건설 부문에서도 100억원의 수주실적을 달성했다.
 
웰크론한텍 관계자는 "유음료, 축산사료 등 전방산업의 시설투자가 크게 증가하면서 식품제약, 에너지절감 농축설비의 수주가 큰 폭으로 증가했고, 플랜트 종합건설, 폐수처리 부문의 신규수주로 실적이 크게 상승했다"며 "올해도 식품제약, 에너지절감 설비, 플랜트 종합건설 부문에서 안정적인 수주가 예상될 뿐만 아니라, 웰크론 베트남법인과 사우디아라비아, 콜롬비아 조인트 벤처 설립을 계기로 해외 수출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웰크론한텍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률은 0.9%이며 배당금 초액은 8억8600여만원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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