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6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반등 하루만에 하락 출발했다.
이날 발표되는 특별한 지표는 없는 가운데 유로존 위기 재부각, 재정삭감 우려가 지수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50.09포인트, 0.36%내린 1만3925.47에 거래되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5.48포인트, 0.36%내린 1505.7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0.78포인트, 0.34% 내린 3159.86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모기지은행협회는 지난 1일까지의 주간 주택융자 신청지가 전주 대비 3.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전 주에는 8.1% 감소를 기록했다.
이 밖에 특별한 지표 일정은 없었다.다만, 오바마 정부가 재정삭감과 세제개편을 통해 시퀘스터 발동시기를 늦추는 '단기 예산안'을 제안함에 따라 재정절벽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특히,상승 모멘텀이 지속될 수 있을 지에 대한 확신도 크게 줄어든 분위기다.
헨릭 드레스뷰익 도이치뱅크 스트레티지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최근 유로존 위기로 증시가 출렁이다 반등에 성공했지만 이탈리아 총선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이달 내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에 낙관론이 팽배하지만 월요일 매도가 단순히 돌발 변수에 의한 것이라고 여기기엔 유로존 경제에 분명 문제가 있다는 분석이다.
종목별로는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타임워너가 1.9%오름세이며 셔터플라이는 지난해 4분기 순익이 50% 급증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18%급등세다.
징가와 월트디즈니도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에 힘입어 각각 3% 넘게 급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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