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윤동민 변호사
[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벚꽃검사'로 유명한 검사장 출신의 윤동민 변호사가 7일 오후 5시 별세했다. 향년 68세.
경남 양산 출신인 고인은 부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12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사법연수원을 12기로 수료한 뒤 서울지검 검사로 검찰에 입문한 고인은 이후 법무부 검찰 1과장 서울지검 형사5부장, 서울지검 형사2부장, 대전고검 차장검사, 법무부 기획관리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1998년 법무부 보호국장을 마지막으로 38년간의 검사 생활을 마감하고 변호사로 개업했다.
퇴임시 "눈을 떠보니 밤사이 벚꽂이 졌더라. 벚꽃처럼 지겠다"는 말을 남겨 '벚꽃검사'로 불리었다.
같은 해 김앤장법률사무소에 합류해 기업형사사건 전문 변호사로 이름을 날렸다.
유족으로는 부인 위정미씨, 아들 승준씨, 딸 혜신·혜영씨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이며, 발인은 9일 오전 8시다. 장지는 서울 마포구 합정동 절두산 순교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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