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이익성장 원년..부정적 이슈 소멸-현대證
2013-02-08 07:35:38 2013-02-08 07:37:45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현대증권은 8일 락앤락(115390)에 대해 부정적 이슈가 소멸돼 올해 외형 및 이익 성장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3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날 송동헌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락앤락의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순이익은 상회했다"며 "새로운 IFRS 회계 기준 영향이 큰데다 중국법인 영업이익률이 예상보다 낮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하지만, 지난해 9월부터 악성재고 104억원에 대해 하반기 중 정리한다는 계획을 발표했고, 중국 법인 영업이익률도 회복 가능한 일회성 요인으로 판단된다"며 "이미 알려졌거나 일회성비용에 따른 과거 실적보다는 지난해 부정적인 이슈가 소멸되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바라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2년과 달리 올해는 국내법인의 수익성 턴어라운드와 중국시장 제품 카테고리 및 지역 확장 효과, 동남아 지역 매출 성장으로 외형 및 이익 성장의 원년이 될 전망"이라며 "특히, 중국 유아용품시장 진출은 락앤락의 높은 브랜드 파워와 유통망 장악력을 고려할 때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송 연구원은 이어 "현 주가는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17.5배로 비교 업체인 오스템임플란트, 오리온, 아모레퍼시픽의 PER 평균 22.6배보다 낮으며, 가이던스를 고려해도 벨류에이션 매력은 여전하다"며 "향후 주가 모멘텀은 중국 유아용품 매출 추이와 동남아시장에서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