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2일
피엔티(137400)에 대해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이고,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피엔티의 지난해 3분기까지 실적은 매출 324억원, 영업이익 39억원으로 전년대비 저조했다”며 “이 같은 실적 저조의 가장 큰 요인은 전방산업 악화로 인해 2차전지사업부에서의 매출이 급감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해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 될 것이라는 진단이다.
이 연구원은 “피엔티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0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돼 다소 회복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연되거나 이연됐던 매출이 발생하는 것과 더불어 지난해 하반기 수주 받았던 것 중에서 일부가 매출로 인식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말 수주잔고는 500억원 수준으로 이 수주잔고가 올해 전액 매출로 인식될 것이며 소재사업부의 과거 3년동안의 매출수준 등을 고려할 때 적어도 700억원 이상의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올해는 전녀대비 매출이 성장하면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올해 하반기 ESS, 전기차 등 중대형 2차전지의 전방산업 호조여부에 따라서 이보다 더 매출이 증가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피엔티의 주가는 2차전지사업부의 매출 부진 등으로 인해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지난해 4분기 실적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므로 피엔티의 주가가 바닥에서 탈피할 수 있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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