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금융위원회는 12일 북한의 핵실험에도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여전히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북한의 핵실험 발표 이후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소폭 상승했으나 69bp 수준으로 여전히 안정적인 상황이다.
과거에도 북한의 핵실험이 우리나라 금융시장에 단기적으로 충격을 미치기는 했으나 수일 내 상황 발생 이전 수준을 회복하는 등 우리나라 금융시장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지난 2006년 10월9일 북한의 1차 핵실험 실시 이후 주가는 33포인트 하락했으나 익일부터 회복돼 6거래일 후에는 핵실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2009년 5월25일 2차 핵실험 이후에는 3거래일간 42포인트 하락했으나 6거래일째에 핵실험 이전수준을 상회했다.
국고채 금리의 경우 특별한 모멘텀이 없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8일 기준 3년만기 국고채금리는 2.72%로 지난달 22일보다는 1bp, 지난해말 보다는 12bp 감소했다. 91일물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는 2.84%로 지난달 22일보다 1bp 하락했다.
<북한의 1·2차 핵실험 실시 이후 금융시장 반응>
(자료: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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