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참여정부 법무부 장관을 지냈던 천정배 민주통합당 의원은 13일 "황교안 법무부 장관 내정자가 강정구 교수 구속을 주장했다는 이유로 검사장 승진에서 탈락됐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같은 글을 남겼다. 박근혜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으로 발탁된 황교안 내정자가 지난 2005년 강정구 교수 구속을 주장해 천 의원과 대립, 검사장 승진이 늦어졌다는 일부 보도에 대한 반박이다.
천 의원은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저는 검사들의 소신을 존중할지언정 불이익을 준 바 없다"고 분명히 했다.
이어 "검사들 중에는 유능한 인재가 많고 그 중에서 인사기준에 따라 승진자를 선정하다보면 아쉽게 안 되는 사람이 더 많을 수밖에 없었다"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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