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유진투자증권은 다음주 발표 예정인 미국의 일부 주택지표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일시적 요인이 강하다며 전반적인 주택시장 회복 기대감은 지속될 것이라고 16일 전망했다.
이민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1월 주택착공의 경우 허리케인 샌디 피해에 따른 복구 수요로 지난해 12월 지표가 워낙에 좋았던 탓에 전월대비 3%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시적 요인이라는 것이다.
기존주택매매도 1월엔 전월대비 0.7%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이 역시 향후 주택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주택보유자들이 집값 상승 후 주택을 매도하겠다는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본다며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또한 이 연구원은 "1월 건축허가건수는 전월대비 1.2% 증가할 것이어서 전반적인 주택공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2월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시장지수 역시 48을 기록해 2006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미국 주택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NAHB 주택시장지수 추이]
<자료>유진투자증권
[미국 주택착공·건축허가건수 추이]
<자료>유진투자증권
[미국 기존주택매매 추이]
<자료>유진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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