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마크 카니 차기 영란은행(BOE) 총재가 자신의 역할은 BOE의 재건에 있다고 언급했다.
◇마크 카니 차기 BOE 총재
카니 총재는 17일(현지시간) "BOE는 다시 세워질 것이며 유럽 경제 개선에 대해 보다 많은 이야기를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캐나다 현지의 한 TV 뉴스에 출연해 "BOE에서 나는 또 다른 시각을 내놓을 것"이라며 "내부 조직의 구조조정을 돕도록 한 발짝 거리를 두고 은행 관계자들과 영국, 유럽 내 정책 입안자들과 금융 시스템을 바로잡기 위해 어떤 방법을 취해야 하는지 논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카니는 오는 6월1일 캐나다중앙은행 수장 직에서 물러나고 한달 후 런던에서 BOE 총재로서의 업무를 시작한다.
그는 지난 1694년 BOE가 설립된 이후 처음으로 임명된 외국인 총재이다.
카니 총재는 취임 후에도 스위스 바젤위원회의 금융안정원 의장직을 계속 이어간다.
영국이 그의 역할을 높이 기대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카니는 "수장으로서의 권한은 물가안정, 성장, 금융시스템 개편 등 옳은 부분에 쓰여야 하며 글로벌 경제와 유럽 경제의 모순을 고쳐 나가는 것을 돕는 것이 목표"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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