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 자가비, 1년 매출 200억 달성
2013-02-19 13:18:31 2013-02-19 13:21:00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해태제과는 지난해 2월 출시한 생감자 스낵 '자가비'가 1년 만에 매출 200억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생감자를 껍질째 막대 모양으로 잘라 만든 이 제품은 전체 원료의 86%가 생감자로 구성돼 본연의 담백함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진공 상태에서 100도 이하의 온도로 튀기는 공법으로 생산해 겉은 바삭하면서도 속은 부드러운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해태제과는 일본 가루비사의 기술을 들여와 강원 문막공장에서 '자가비'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일본 현지에서 생산된 제품과 같은 수준의 맛과 품질로 인기를 얻으며 월평균 매출 2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이달부터 전국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시식행사를 강화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감자 스낵 시장은 감자분말로 모양을 성형한 성형감자 스낵과 생감자를 직접 튀기는 생감자 스낵으로 구분되며 지난해 매출 규모는 3000억원에 이른다.
 
그동안 성형감자 스낵이 강세를 보여왔지만 지난해 생감자 스낵이 연간 매출 1800억원 규모로 성장하면서 성형감자 스낵의 매출을 추월했다.
 
조준섭 해태제과 스낵BM팀장은 "자가비는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시장의 지각 변동을 예고하고 있다"며 "앞으로 새로운 맛을 선보이는 등 제품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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