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조원동 경제수석 내정 소식에 "낭보" 환영
2013-02-19 14:06:43 2013-02-19 14:09:12
[뉴스토마토 이상원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조원동 청와대 경제수석 내정 소식에 "낭보"라며 화답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재정관리협의회를 주재했는데, 동시간 대에 삼청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는 청와대 비서진에 대한 추가 인선 발표가 진행됐다.
 
박 장관은 회의 도중 "방금 들어온 소식"이라며 "재정관리협의회 위원님 중에서 한 분이 더 무거운 책임을 맡게 됐다. 조원동 한국조세연구원장이 경제수석에 내정됐다고 한다. 계속 이런 낭보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원동 연구원장은 재정관리협의회의 8명의 민간위원 중 1명이다.
 
박 장관은 회의 모두에도 재정관리협의회 출신의 자리 이동에 대해 기쁜 마음을 전했다.
 
재정관리협의회의 민간위원 중에는 현오석 한국개발연구원장이 지난 주말 새정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내정됐고, 지난해에는 안종범 성균관대 교수와 이만우 고려대학교 교수가 각각 새누리당 비례대표 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박 장관은 "현오석 한국개발연구원장께서도 경제부총리 겸 재정부 장관에 내정돼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작년에도 우리 위원님 중에서 안종범, 이만우 위원께서 국회로 진출하는 기쁜일이 있었지만 이번에도 낭보가 있었다"고 기쁨을 전했다.
 
박 장관은 특히 "앞으로도 위원님들 가운데 중요한 자리로 옮겨가는 분이 계시게 되는 그런 인재의 산실로 재정관리협의회가 자리매김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고, 이후 조원동 원장의 내정소식에는 "제 예측이 들어맞았다"면서 기뻐했다.
 
현재 재정관리협의회 민간위원은 현오석 한국개발연구원장, 강병규 지방세연구원장, 김경수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 원윤희 서울시립대 정경대학원장, 조원동 한국조세연구원장, 엄영숙 전북대 경제학과 교수, 백웅기 상명대 금융경제학과 교수, 현진권 한국경제연구원 사회통합센터 소장 등 8명이다.
 
현 원장과 조 원장은 각각 인사청문 준비와 청와대 인선발표로 불참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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