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올해 中企 상용화 R&D사업에 1550억 지원
내달부터 '중소기업 상용화 기술개발사업' 시행
구매조건부, 민·관공동투자 기술개발 사업 등 지원
2013-02-20 17:21:15 2013-02-20 17:23:37
[뉴스토마토 이준영기자] 내달부터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돕는 ‘중소기업 상용화 기술개발사업’이 진행된다.
 
중소기업청은 2013년 중소기업 상용화 기술개발사업(상용화 사업)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사업자 모집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중기청은 올해 약 15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645개 과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1260억원 보다 22.9% 늘어난 규모다.
 
중기청은 크게 ▲구매조건부 사업 ▲해외수요처 연계 기술개발사업 ▲민·관공동투자 기술개발사업으로 나눠 지원한다.
 
국내 대기업이나 공공기관 등 수요처가 제안한 과제나 중소기업이 수요처에 제안해 채택된 과제를 평가해 지원하는 구매조건부 사업의 경우 545억원의 예산으로 약 300개의 과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금은 사업비의 75% 내에서 과제당 최고 5억원을 지원한다.
 
해외수요처 연계 기술개발사업에는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65개 과제를 지원한다. 과제당 지원금은 사업비의 50% 내에서 최고 5억원까지 제공한다.
 
중소기업청과 대기업이 ‘연구개발(R&D)협력 자금(펀드)’을 사전에 조성해, 대기업 구매 조건의 과제를 맡은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민·관공동투자 기술개발사업은 총 2901개 과제를 지원하고, 과제당 사업비의 75% 내에서 최고 10억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지원제외 업종이 아닌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의 규정에 의한 중소기업이다. 지원제외 업종은 숙박·음식점업, 오락업·문화업, 부동산업·임대업, 공공 수리·기타서비스업 등이다.
 
사업신청은 중소기업기술개발종합관리시스템(www.smtech.go.kr)에서,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청 홈페이지 또는 온라인시스템(www.smtech.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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