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영국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 강등한 가운데 신용등급 회복까지 최소 10년 이상 걸릴 것으로 전망됐다.
24일(현지시간) 인디펜던트 등 현지언론은 영국의 신용등급 강등으로 외환 차입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영국이 최고등급인 Aaa등급을 회복하는 데는 최소 10년 이상 걸릴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특히, 신문은 이번 신용등급 강등을 두고 영국 내부에서는 국가 위신이 떨어졌다고 받아들이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어 "최고 등급에서 강등된 국가가 이를 회복하는 데에는 적잖은 시간이 걸렸으며 일례로 캐나다는18년~20년, 호주는 17년만에 신용등급을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영국은 1978년 무디스가 국가 신용등급을 도입한 이후 줄곧 프리플 A를 유지했기 때문에 그 충격이 더욱 크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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