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英 신용등급 Aa1으로 강등
2013-02-23 10:20:23 2013-02-23 10:22:30
[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22일(현지시간) 영국의 신용등급을 최고 등급 AAA에서 Aa1으로 한 단계 하향했다.
 
다만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해 추가 조정은 없을 전망이다.
 
이날 주요 외신들은 무디스가 지난해 2월 이미 영국의 신용등급 강등을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경제는 올해 예비치였던 1.4%보다 낮은 1%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무디스는 전망하고 있다.
 
영국이 최고 신용등급 지위를 박탈한 것은 무디스가 처음이다.
 
경기 둔화의 원인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를 줄이지 못하고 있고, 영국 정부의 긴축이 경제를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무디스는 풀이한다.
 
경제 전문가들은 또한 파운드화 타격을 예고해 이날 달러 대비 파운드는 2년만에 최저인 1.5163달러를 기록했다.
 
무디스는 또한 영란은행(BOE)의 신용등급도 AAA에서 Aa1으로 한 단계 강등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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