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6일
에스엘(005850)에 대해 어닝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측면에서 추가적은 상승 포텐셜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만9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낮췄다.
오승준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014년부터 신형 쏘나타, 크루즈 납품이 본격화된다는 점에서 장기 어닝 모멘텀은 긍정적"이라면서도 "향후 이익의 가시성이 확보되어야 현재의 저평가를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또 "에스엘은 모비스 침투에 따라
현대차(005380) 램프 납품 감소는 불가피했지만 GM 말리부(2012년), 크루즈(2014년) 납품을 통해 현대차 물량감소분 이상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도 "신형 말리부의 판매부진 지속으로 GM 미국공장이 12월에 이어 2월에도 말리부에 대한 생산을 중단해 고정비 효과 고려시 어닝에 미치는 영향은 더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자체 개발한 전장부품이 매출처를 찾지 못하는 점 등이 본사의 수익성에 부담을 주고 있는 것으로 추정돼 구조적인 해결책이 나오지 않는 이상, 2013년 수익성은 전년보다 둔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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