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외투기업 매출 482조원..전년比 20% 증가
국내 고용 6.2%, 수출 18%, 매출 14.7% 차지
2013-02-26 11:53:47 2013-02-26 11:56:14
[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지난 2011년 말 기준 국내에 진출한 외국인투자기업은 총 1만4809개로 우리나라 고용의 6.2%, 수출의 18.1%, 매출의 14.7%를 각각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외국인투자기업 경영실태 조사'에 따르면 2011년 경영실적 기준 외투기업의 고용 인력은 총 50만1000명으로 수출 1007억 달러, 제조업 연구·개발(R&D) 1조9000억원, 매출 482조원을 각각 기록했다.
 
같은 기간 고용은 전년 대비 48만4000명과 비교해 1만7000명이 증가했다.
 
이는 제조업 분야 고용이 전년과 비교해 2만2794명이 늘어 고용 확대를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2011년 수출은 전년 대비 84억 달러 증가한 1007억 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수출 비중은 2010년 19.8%에서 2011년 18.1%로 1.7%p축소됐다.
 
 
 
같은 기간 제조업 분야 외투기업 R&D 규모는 전년 대비 5300억원 증가한 1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투자 비중도 5.4%에서 7.1%로 확대됐다.
 
2011년 매출은 482조원으로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으며, 전체 매출 비중은 13.6%에서 14.7%로 늘어났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경영실태조사에서 외국인투자자들은 주로 한국 내수진출(53.1%)을 위해 투자했으며, 내수판매 비중(78.6%)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한국 내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필요한 정부 지원에 대한 질문에는 조세감면(56.4%), 재정지원(17.2%), 행정지원(12.3%), 금융지원(9.8%), 입지지원(4.3%) 순으로 응답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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