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특별취재팀] "미래인재는 스스로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만들기 위해 꾸준하고 다양한 경험을 쌓아야 한다."
김지현(
사진) 카이스트 정보미디어 경영대학원 교수(다음커뮤니케이션 전략부문 이사)는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미래인재컨퍼런스(FLC) 2013'에서 미래 기업에 적합한 인재상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김 교수는 "현대에 들어 혁신적인 정보기술(IT)의 발전과 성장은 모든 산업의 근간이 됐다"며 "0차 산업으로 자리매김한 IT기반 산업사회에서 기업들의 선택적 채용이 요구하는 '파이형 인간'이 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끊임없이 진화하는 산업혁명 속에서 기존 산업 패러다임에 국한된 기업과 인재는 도태될 수 밖에 없기에 변화와 혁신에 맞춘 성장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그는 특히 현대 산업 사회에서 요구되는 파이형 인간의 필수 요건으로는 ▲제너럴리스트(다양한 방면의 범용가능한 지식과 경험을 갖춘 인재) ▲전공분야에 대한 전문지식 ▲IT(0차 산업인 IT에 대한 기본적 접근)지식 등을 꼽았다.
김 교수는 또 "기업들은 변화하는 산업 혁신속 기발한 아이디어와 창의력으로 얼마나 빨리 움직이고 변화하느냐가 중요하다"며 "IT 핵심 기술에 대한 명확한 지식과 시장, 사용자, 경쟁기업 등을 아우르는 산업 전반의 이해를 갖춘 인재를 필요로 한다"고 설명했다.
직업 선택의 방향과 방법론에 대해 김 교수는 "직업 선택을 위해 우선, 스스로 즐길 수 있는 생산적인 일을 찾고 이를 구현할 수 있는 기업을 선택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경험을 쌓는데 주력하며 제너럴리스트로 성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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