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28일 중국증시는 이틀 연속 상승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9.10포인트(0.39%) 오른 2322.32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중국 증시는 대내외 호재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미국의 경제지표 개선 소식이 전반적인 아시아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달 미국의 잠정주택판매가 전달보다 4.5% 증가해 2년9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또 중국 증시에 자금 유입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도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는 외국인들이 해외에서 위안화를 가지고 들어와 중국 증시에 투자할 수 있게 하는 '위안화 적격외국인기관투자가(RQFII)' 범위를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 증감회가 약 2조1000억위안 규모의 주택공적금이 주식에 투자되기 위해 연구팀을 창설하는 등 준비 작업을 시작했다는 소식도 지수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다만 양회를 앞두고 시장에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는 점은 시장에 부담이 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금융시장 개혁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해푸동발전은행(1.73%), 중신증권(1.51%), 중국민생은행(1.22%) 등 금융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밖에 상해자동차(1.28%), 강회자동차(1.0%) 등 자동차도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는 반면 보산철강(-0.40%), 우한철강(-1.04%) 등 철강주는 하락압력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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