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영기자] 올해 중소기업중앙회가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중기중앙회는 27일 제51회 정기총회에서 ▲일자리 창출 및 중소기업 인력 지원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개발 및 조사 ▲협동조합 자립기반 및 운영활성화 지원 등 17개의 2013년 사업계획을 밝혔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이 자리에서 "일자리 중심의 창조경제를 만드는 데 중소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중소기업이 노력한 만큼 받는 경제구조, 원칙이 바로 선 시장 경제를 만드는 데 중기중앙회가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중기중앙회는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인력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청년인턴제사업을 실시할 방침이다.
청년들이 중소기업 인턴경험을 바탕으로 적성에 맞는 정규직에 취업하도록 연결고리를 만들겠다는 얘기다.
중기중앙회는 고용노동부와 함께 인턴기간 중 약정임금의 50%(80만원 이내)를 6개월간 지원하고 정규직 전환 시 월 65만원을 6개월간 추가 지원키로 했다. 대상인원은 2100명이다.
중기중앙회는 중장년 근로자의 재취업도 지원한다.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를 운영해 전문지식과 기술이 있는 퇴직 중장년층과 중소기업 채용을 연계해 중장년층의 생활안정과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8일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제51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도 개발해 가업승계 홍보 및 지원제도도 선진화하기로 했다.
중기중앙회는 또 명문 장수기업을 포상하고 가업승계 성공사례집을 발간할 계획이다. 가업승계 세제연구와 인증제 도입 등 가업승계 활성화와 장수기업 성장기반도 마련키로 했다.
협동조합 자립기반 및 운영활성화를 위해서는 협동조합 인큐베이팅 센터를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공동사업 추진역량이 부족한 신규조합 등을 대상으로 공동사업 추진지원, 조합운영 지원 등을 통해 협동조합의 안정적 성장을 유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이날 총회에서 중소기업 애로사항 해소·부가가치세법 의제매입세액 공제제도 개정 등의 방안을 제시해 중소기업인의 경영안정에 기여한 설훈·우윤근·나성린·김학용·이현재 의원 등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우윤근 민주통합당 의원은 "권력과 경제의 수평·상생·조화는 세계적 추세"라며 "이에 앞장서고 동료 의원들과 힘을 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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