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필현기자]
대웅제약(069620)은 2일 시리아 제약기업 오바리하보쉬와 복합우루사 등 9개 제품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출품목은 복합우루사, 알비스, 루피어, 베아제, 메로페넴, 네오비스트, 에포시스, 이지에프 외용액, 이지에프 연고 등 9종이다.
대웅제약은 앞서 터키 제약기업 압디이브라힘과 조혈제 ‘에포시스’와 ‘이지에프 외용액’수출에 대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유럽시장에 이어 중동시장까지 ‘글로벌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는 것이다.
오바리하보쉬는 이번 계약으로 9개 제품의 시리아 판매권을 확보하게 됐다. 이 회사는 시리아 최대산업도시인 알레포에 본사를 두고 아랍에미리트, 레바논, 요르단, 이집트 등 중동 제약시장의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는 제약사다.
2015년까지 허가절차를 완료하고 현지 시판에 들어갈 계획이며, 시리아에서 5년간 2000만 달러이상을 판매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종원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지난해 파라메디카와의 케어트로핀 수출 계약으로 시리아 내 대웅제약의 인지도가 높아진 결과”라며 “시리아 제약사와의 추가 계약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리아 인구는 약 2300만 명이며, 제약시장 규모는 2010년 기준으로 약 1조원에 달한다. 소득 수준이 향상되고, 해외 의약품 수입 개방 조치에 따라 해외 의약품 수입이 급증하는 추세다.
◇대웅제약은 시리아 제약기업 오바리하보쉬와 복합우루사 등 9개 제품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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