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한진그룹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 강화에 나선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한진은 4일 오전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003490) 본사 빌딩에서 열린 대한항공 44주년 창립기념 행사에서 '한진그룹 사회봉사단'을 발족하고, 사회공헌 통합 프로그램인 '위드(WITH) 캠페인'을 대외적으로 선포했다.
특히 서용원 대한항공 부사장을 단장으로 임명해 조직을 강화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체계적으로 활성화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표명했다.
이에 한진그룹은 사회공헌 통합 프로그램인 '위드 캠페인'을 통해 나눔지기, 꿈나무지기, 환경기지, 문화지기 등 4가지 분야를 정하고, 이를 토대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간다.
먼저 '나눔지기' 분야에서는 글로벌 물류 종합기업의 특성을 활용해 재난 지역에 구호물품 등을 지원하는 한편, 사랑나눔 일일카페 등 다양한 활동을 토대로 세계 각지에 사랑을 나누게 된다.
또 23개 대한항공 사내 사회봉사단체들과 인하대병원, 대한항공 항공의료센터가 힘을 합쳐 다문화가정을 비롯한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달하게 된다.
'꿈나무지기' 분야에서는 대한항공에서 진행하고 있는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행사를 비롯해 어린이들의 꿈을 키워주기 위한 주니어 공학교실, 초등학교 영어교실, 중국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지원까지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나간다.
'환경지기' 분야에서는 세계 환경 개선을 위한 글로벌 플랜팅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했던 몽골 식림사업이 10주년을 맞이함에 따라 그 간의 식림 활동을 되돌아보는 기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 외에도 중국 쿠부치 식림활동, 1사 1산 가꾸기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게 된다.
마지막으로 '문화지기' 분야에서는 세계 3대 박물관 후원, 복조리 행사, 런 코리아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토대로 세계 속에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려나갈 계획이다. 도심 속의 전시관인 일우스페이스를 활성화 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우수한 전시물들을 보다 가까이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올해 화두인 '동행'을 필두로 기업과 사회간 상호 신뢰를 형성하고, 사회와의 나눔의 보폭을 한층 더 넓혀나가는 등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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