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유럽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동유럽 국가들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메르켈 총리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도날드 터스크 폴란드 총리와 회동을 갖는다.
이 자리에는 체코 공화국과 슬로바키아, 헝가리 지도자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프랑스와 독일 지도자들이 함께 동유럽 4개국과 접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다.
카이 올라프 랑 독일 국제안보 연구소 연구원은 "채무위기에 있어 독일과 뜻을 같이하는 국가들은 너무나 많다"며 "중부 유럽은 경제와 금융 분야에 있어 독일과 생각이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동유럽 국가들과의 협력은 메르켈의 정책에 훼방을 놓고 있는 영국에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