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安 노원병 사전협의 있었으면"

"일부 역풍 맞는 것 안타까워..당 대표 선관위원장으로 당에 봉사"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이낙연 민주통합당 의원은 7일 안철수 전 교수의 4.24 재보선 서울 노원병 출마와 관련, "안 전 교수가 노원병을 집어서 발표한 것이 역풍을 일부 맞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서두원의 시사초점'과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감 놓아라, 배 놓아라 하기는 적절치 않은 처지가 아닌가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의 노원병 공천에 대해선 "굉장히 곤혹스럽게 되었다. 사전협의 같은 과정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민주당이 후보를 양보할지 여부를 조금 더 당당하고 편하게 결정할 수도 있었을 텐데 안 전 교수의 이번 갑작스러운 발표로 민주당이 그러한 것도 하기 어렵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 의원은 자신의 5.4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엔 "할 수가 없게 됐다. 당 대표를 뽑는 선거의 선관위원장을 맡아달라는 당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그 방법으로 당에 봉사하겠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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