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신한투자증권은 8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2분기부터 빠른 실적 회복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4만7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소현철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
삼성전자(005930)가 대규모 LCD 투자를 통한 경쟁사 제압에서 샤프 지분투자를 통한 외부조달 전략으로 선회했기 때문에 올해 LCD 업황은 지난해보다 좋을 것"으로 내다봤다.
LG디스플레이의 재고 대비 매출액 비율이 2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북미와 중국 시장에서 50인치 이상 대형 LCD TV 판매호조로 LCD TV 패널 재고가 대폭 축소된 탓이다.
소 연구원은 "1분기 비수기로 인해 판매 면적이 4분기에 비해 14.3% 줄었기 때문에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3.8% 감소한 15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감가상각비 감소와 판매증가로 인해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보다 114.6% 증가한 3300억원으로 예상했다. 3분기에는 전분기보다 53.7% 증가한 508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에 비해 71.8% 증가한 1조566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4만1000원까지 상승은 무난할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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