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삼성증권은 15일 조선업종에 대해 최근 액화천연가스(LNG)선 용선료 하락으로 선박 발주 우려가 커지고 있으나 실제로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액화천연가스선 용선료가 지난 2012년 7월 고점보다 35% 하락한 상태"라며 "여기에 최근 앙골라 프로젝트 등이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하지만 용선료 하락원인은 지난 2011년 대규모로 발주된 선박의 인도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으로 이미 시장에서 예상할 수 있었던 부분"이라며 "이미 시장과 조선사들이 가정한 올해 선박 발주량은 지난해 대비 감소한 20척 내외"라고 설명했다.
그는 "액화천연가스선 우려로 현재의 수주 가이던스와 추정치를 변경할 필요는 없다"며 "선주입장에서는 지금의 용선료 수준도 여전히 매력적인 수준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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