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웅진식품은 충남 공주시 유구읍 커피 로스팅공장에서 생산하는 7종의 원두커피 제품이 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HACCP은 식품의 원료에서부터 제조, 유통 단계의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요소를 분석해 사전에 제거하는 안전관리 제도를 말한다.
웅진식품의 로스팅공장은 커피사업 확장을 위해 지난 2012년 7월 건립된 뒤 약 7개월간의 테스트 기간을 거쳐 HACCP 인증을 받았다.
이 공장에서 생두는 항온·항습이 가능한 전용창고에 보관되며 로스팅 전 2단계의 이물질 제거 과정으로 원료 내 이물 혼입을 방지한다.
또한 원두 포장라인은 전 공정에서 진공상태를 유지하고 엑스레이 선별로 이물질이 검색되면 모든 라인이 정지되도록 했다.
바바마스터 하우스 블렌드와 에스프레소 블렌드 등 총 7종의 B2B 전용 원두 제품이 해당 공정으로 생산된다.
전영은 음료마케팅팀 과장은 "이번 인증으로 웅진식품의 원두커피가 맛은 물론 위생과 안전성을 모두 갖춘 제품임을 증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웅진식품 커피 로스팅공장 전경.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