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15일(현지시간) 유럽 증시가 일제히 하락마감했다.
◇15일 독일 DAX30 지수 흐름(출처:대신증권)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39.76포인트(0.61%) 떨어진 6489.65에 문을 닫았다.
독일 DAX30 지수는 전일보다15.52포인트(0.19%) 하락한 8042.85에, 프랑스 CAC40 지수는 전일보다 27.55포인트(0.71%) 밀린 3844.0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유럽연합(EU) 정상들이 긴축 완화에 합의하며 잠시 상승했다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하락반전했다.
유럽 지도부는 프랑스와 스페인 등 채무위기국의 채무 감축 목표 시한을 연장해 주는 등 긴축정책 완화 움직임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금융과 기술주가 강세를 보여 독일 아디다스-살라몬이 전일 대비 1.08% 올랐다.
프랑스 건설업체 브익이 전일보다 2.15% 올랐으며 방위산업체인 유로피언 에어로네유틱 디펜스도 1.53% 상승했다.
반면 자동차와 내수는 약세여서 프랑스 까루프가 2.27% 밀렸고 독일 폭스바겐과 BMW가 각각 2.79%, 1.33% 하락했다.
길라임 뒤센 BNP 파리파 투자전략가는 "지난주 랠리 이후 증시가 조금 지친 상태다"라며 "시장은 현재 조금 쉬어 갈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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