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한국은행이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을 활용한 외화대출을 통해 33억5000만달러를 금융기관에 공급했다.
한은은 22일 경쟁입찰방식으로 세번째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을 활용한 외화대출 40억달러 입찰을 실시한 결과 33억5000만달러 응찰에 33억5000만달러가 낙찰됐다고 밝혔다.
이날 외화대출은 86일물로 결제일은 오늘 23일 만기일은 내년 3월19일이다.
평균 낙찰금리는 연 2.3551%였고, 최저 낙찰금리는 연 1.4%였다.
지난 9일 2차 외화대출 평균 낙찰금리는 연 5.5796%였던데 반해 대출금리가 절반 이상 낮아진 것이다.
한은 외환시장팀 관계자는 "외화유동성이 크지 부족하지 않다고 느끼는 기관들이 많아 응찰액도 적었고, 금리 또한 낮아졌다"며 "기관들의 외화유동성 상황이 상당히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날 응찰기관은 9개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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