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세진전자(080440)는 18일 부동산투자 개발 전문기업 제네럴에퀴티파트너스(대표 권지훈 이하 G.E.P)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건설회관 G.E.P본사에서 친환경 도시인프라 구축를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3조원 규모의 송도개발 사업에 본격 뛰어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진전자는 G.E.P가 주관하는 부동산 투자 개발 프로젝트에서 친환경 인프라 구축을 담당하게 되며 발광다이오드(LED), 원격검침단말기 포함 스마트그리드 설비는 물론 초고속 전기·통신설비 시스템, 에너지 절약형 에코시스템 등을 공급하는 협력 모델을 마련 하게 된다.
이번 협업을 통해 세진전자는 인천 송도6, 8공구 개발사업에도 본격 참여한다.
총 사업비만 3조원에 달하는 이 프로젝트는 오는 2019년까지 약 5000여 세대의 대규모 주거단지와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규모의 상업시설이 함께 조성되는 사업이다.
권지훈 제네럴에퀴티파트너스 대표이사는 "송도는 환경분야의 세계은행으로 불리는 유엔녹색기후기금(GCF)사무국이 입성할 곳으로 국제 친환경도시를 지향한다"며 "40여년 업력의 세진전자가 확보한 스마트그리드관련 에너지 효율부품과 시스템 경쟁력은 송도를 친환경 국제도시로 개발하기 위한 이번 프로젝트의 최적의 파트너"라고 설명했다.
세진전자는 관련 기술특허(저압용 CPT/PT 센서)를 기반으로 전력제어와 LED 조명 솔루션과 스마트미터 디스플레이(IHD) 사업, 지그비(Zigbee) 통신 모듈 등 미래 스마트그리드 인프라를 갖췄다.
특히, 지난 2011년부터 2년연속 고압원격검침 사업자로 그린솔루션 역량을 강화해 오고 있다.
김재균 세진전자 전략기획본부장은 "송도사업외에도 사업비 4390억원 규모의 의왕시 인텔리전트타운 조성사업에도 참여해 오는 6월 착공에 맞춰 LED에너지절감시스템과 금융사 통합 정보기술(IT)센터에 대응한 초고속 전기 통신설비 구축 등 친환경 인프라를 책임 질 것" 이라며 향후 미래 에너지기업으로의 성장을 자신했다.
한편 제네럴에퀴티파트너스는 부동산 투자 개발에 주력하는 민간업체로 부산 센텀사이언스파크, 진해경제자유무역청과 함께 부산명지국제도시 개발, 인천시와 송도 6,8공구 개발, 경기도와 의왕지식산업 단지 등을 조성한 바 있다.
◇김재균 세진전자 전력기획본부장(오른쪽)은 18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내 제네럴에퀴티파트너스(G.E.P) 본사에서 권지훈 G.E.P대표이사(왼쪽)와 친환경 도시인프라 사업협약을 위한 체결식을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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