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선 "안철수·박원순 회동, 나한테 불리할 것"
"괜찮다..저라고 못할 거 뭐 있냐" 회동 요청은 안 해
2013-03-18 11:20:31 2013-03-18 11:23:10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4.24 재보선 서울 노원병에 출마하는 김지선 진보정의당 예비후보는 18일 경쟁자인 안철수 예비후보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전날 회동한 것에 대해 "저한테 불리할 것"이라고 봤다.
 
김 후보는 이날 불교방송라디오 '고성국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측면도 있지 않나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그래도 "괜찮다"면서 "저도 박 시장님을 만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전에 노회찬 대표도 비슷한 문제 때문에 시장님을 만나시기도 했다"면서 "저라고 못할 거 뭐 있냐"고 덧붙였다.
 
서울 노원구 재보선에 출마하는 안 후보가 현직 서울시장인 박 시장을 만나 세를 과시한 것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김 후보는 박 시장에게 만나자고 요청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안 했다"며 "그것이 특별한 사람한테만 주는 게 아니라 현안이 있고 그러니까 만나셨을 거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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