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외부 전문가 참여 '개방형 승격심사' 도입
2013-03-18 15:50:15 2013-03-18 15:52:53
[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공기업 가운데 최초로 외부 전문가가 일정비율 이상 참여해 직원의 승격심사를 실시하는 인사 시스템으로 전면 개편, 시행하고 있다.
 
18일 한수원에 따르면 최근 실장급 36명, 부장급 95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개방형 승격심사'를 통해 최종 결정했다.
 
개정된 인사 제도는 회사 관계자와 함께 대학교수, 컨설턴트, 변호사 등 외부 전문가 심사위원이 20%이상 참여한다.
 
또 기존 2단계 심사방식을 1단계로 줄이는 등 개인성과(MBO), 교육결과 등을 점수화 해 평가하는 계량화된 승진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밖에 비리관련자 승진배제, 청탁자 승격제한 등 청렴성 평가를 강화했다.
 
김균섭 한수원 사장은 "이번 인사제도 개편은 한수원 창사 이래 최대의 제도개선 작업"이라며 "새롭게 바뀐 틀에 따라 성과와 능력중심으로 인재를 선발해 회사를 혁신하고 바로 세우는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