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중국 경제의 안정적인 성장세에 맞춰 임금이 올라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컨설팅 회사 자료를 인용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개선되면서 임금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했다.
세계적인 전문인력 컨설팅 회사인 로버트 월터스는 중국 내 이직자들의 임금이 올해 평균 15~25%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또 로버트 월터스는 현 직장에 계속 머무는 직장인들 또한 약 8%의 임금인상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1월 세계은행은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8.4%로 예상한 바 있다. 이는 지난해 성장률인 7.8%보다 0.6% 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반면 이직을 한 전문직 종사자들은 작년에 비해 큰 임금 상승효과를 누리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최근 금융업은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고용을 동결하거나 감축하는 추세라 관련 종사자들의 수입은 크게 개선되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로버트 월터스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국제 금융기관들은 비리사건에 연류되면서 비용을 줄여야 하는 등의 부담을 느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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