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세계최대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가 처음으로 커피 농장을 구입했다.
1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스타벅스가 코스타리카에 있는 539에이커 규모의 커피농장을 사들였다고 전했다.
이 농장을 통해 새로운 커피 품종을 개발하고 채용한 인력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CEO는 "시중에 내놓을 만한 새로운 조제 커피를 개발할 것"이라며 "또한 커피 재배자와 그 가족들을 돕는 데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카라과·카메룬의 공정무역 커피를 구매해 판매해 온 스타벅스는 지난 40년간 7000만달러를 투자해 커피농장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지난 2004년 코스타리카의 수도인 산호세에서는 첫 농장지원센터를 열고, 그 뒤 잇따라 르완다와 탄자니아, 콜롬비아와 중국에도 센터를 개소했다.
크레이그 러셀 글로벌 커피 부문 선임 부사장은 "다양한 커피 품종을 연구할만한 넓은 토지를 확보했다"고 밝히면서 이번 농지 구매에 비용이 얼마나 들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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