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중공업, 컨테이너선 계약 해지..약세
2013-03-20 09:05:18 2013-03-20 09:07:47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삼성중공업(010140)이 9400억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계약해지 소식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9시4분 현재 삼성중공업은 전날보다 0.98% 내린 3만55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삼성중공업은 중동에서 수주했던 초대형 컨테이너선 8척 중 5척에 대해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시했다. 해지금액은 9481억원으로 최근 매출액의 7.1% 규모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이번 계약해지 영향이 크지 않다는 판단이다.
 
대신증권은 2007년 10월 수주한 1만2600TEU 컨테이너선 8척 중 5척(8.5억달러)을 계약해지했지만 예상됐던 악재인데다 올 상반기 수주 증가로 상쇄가 가능하다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2000원을 유지했다.
 
동부증권도 잠재적인 수주 취소 악재가 소멸됐다며 투자 비중을 확대할 것을 조언했다.
 
KDB대우증권도 수주잔고가 줄어들긴 했으나 건조 스케줄에 포함돼있지 않아 향후 수주계획이나 실적에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