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메리츠화재가 유상증자 소식에 상승하고 있다.
이날 장시작 전 메리츠화재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555억원 규모의 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는 1만1990원이고, 다음달 29일 상장된다.
싱가포르 투자청(Government of Singapore Investment Corporation Pte. Ltd.)을 대상으로 발행되며 1년간 보호예수된다.
정길원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증자 배경은 위험기준자기자본(RBC)비율 개선이 목적"이라며 "할인율이 미미하고, 증자규모가 크지 않다는 면에서 영업력 제고를 감안하면 주주가치의 희석은 거의 없다"고 판단했다.
정 연구원은 "이번 증자로 RBC 10%포인트 개선되지만 충분한 수준은 아니다"라며 "증자 이슈가 완전히 해소되었다고 보기에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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