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KT 노동조합이 21일 개최된 정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한국노총 가입 안건을 최종 통과시켰다.
이로써 KT노조는 2009년 7월 민주노총 탈퇴 후 3년 8개월 만에 상급단체(한국노총)에 가입하게 됐다.
KT(030200)노조는 이날 통과 된 한국노총 가입을 계기로 노조의 사회적 책임 확대, 방송 통신미디어 규제에 맞서 대정부 교섭력 확충 등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열린 정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총 대의원 수 317명 중 316명이 투표해 찬성 304표, 반대 12표, 기권 1표로 한국노총 가입 안건이 통과됐다.
이에 따라 KT노조는 빠른 시일 내에 한국노총에 가입신청을 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미 가입돼 있는 KT텔레캅과 KT 링커스를 포함한 13개 KT그룹노조협의회 노조도 오는 29일, 일제히 한국노총에 가입할 예정이다.
KT는 2만5000여명의 노조와 KT그룹사의 5000여명을 포함해 총 3만여명의 조합원이 한국노총에 가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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