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HMC투자증권은 22일
오리온(001800)에 대해 중국 제과시장내 성장잠재력이 높아 프리미엄 요인이 충분하다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36만원을 유지했다.
정혜승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전 카테고리 제품 보유로 확보된 높은 성장 잠재력과 함께 중국 내 채널 다변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으로 3년 연평균 24.0%의 주당순이익(EPS) 성장성이 가시적일 것"이라며 "올해기준 34.2x의 주가수익률(PER) 부담에도 중국 소비 확대 기대감으로 중국 관련 내수업체에 대한 배수는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스낵과 비스킷의 경우 20%대의 고성장 카테고리임에도 아직 과점화되지 않은 시장으로 해당 카테고리 내 신제품(고소미) 출시 등을 통해 시장점유율 확대를 가속화할 것"이라며 "신유통에 치중되었던 채널비중을 전통채널까지 확대 함으로서 성장성과 수익성 확대한다는 전략"이라며 "채널다양화는 기존 집중하지 않던 채널 진입을 통한 물량 성장과 전통 채널 비중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4분기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과 관련해 정 연구원은 "메가마크의 손상차손 반영과 스포츠토토 배분율 하락에 따른 영업이익 축소가 원인"이라며 "이를 제외한 제과부문 실적은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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