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키움증권은 22일 통신주에 대해 단기적으로 통신주 주가가 지지부진할 것이라면서도 2분기 통신주 조정이 있을 때 비중을 확대하라고 조언했다.
안재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는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S4를 중심으로 신규 단말기 출시가 본격화 될 것"이라며 "이에 따른 교체수요 증가로 마케팅비용이 크게 줄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SK텔레콤은 지난 21일 자사 가입자간 무제한 음성 통화와 문자메시지(SMS) 서비스를 무제한 이용하는 신규 요금제(T끼리 요금제)를 출시했다.
기존 보조금 중심의 가입자 모집 경쟁에서 상품과 서비스 혁신을 통한 고객서비스 경쟁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한 것이다.
안 연구원은 "이번 결정은 3월 들어 SK텔레콤의 전체 가입자 시장점유율(MS)이 50%를 하회하면서 기존 가입자의 이탈을 최대한 방어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이동통신 가입자들은 음성과 SMS보다는 데이터량을 중심으로요금제를 선택할 것이기 때문에 신규 요금제로 인한 실적 훼손 우려는 과
도하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연초 이후 주가 상승으로 인한 피로감 누적과 당초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1~2분기 실적으로 인해 지지부진하다"면서 "하반기 이후 나타날 완만한 경쟁 상황과 실적 성장세를 감안하면 2분기 중 통신주에 대한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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