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아름기자] 방송문화진흥회의 신임 이사장으로 김문환 보궐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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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진은 지난 21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김 이사를 새 이사장으로 호선했다. 단일 후보로 추천된 김 이사는 찬반투표에서 과반수의 표를 얻어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지난 14일 보궐이사에 선임된 김 이사는 김재우 전 이사장의 잔여 임기인 오는 2015년 8월8일까지 이사장직을 맡는다.
김문환 이사는 1946년 경북 의성 출생으로 경북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거쳐 서울대학교 대학원과 미국 뉴욕대 법학대학원에서 법학 석사를,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법학 박사를 받았다. 1979년 국민대 교수로 임용된 이후 국민대 총장, 한국대학총장협회 회장, 아름다운가게 이사장, MBC 시청자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방문진은 김재우 전 이사장이 논문 표절 시비가 불거지면서 파행 운영돼 왔다. 이런 탓에 MBC의 공정성 논란과 김재철 사장의 거취 문제 등이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상태다. 방문진은 오는 26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방문진 사무처장 선임, MBC 감사 임명 등 현안들을 우선 처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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