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폭스바겐 그룹에 속한 명품자동차 벤틀리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1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는 벤틀리는 지난해 매출이 14억5300만유로로 전년대비 29.9%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억50만유로로 전년 800만유로에서 무려 12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세계 신차 판매 대수는 8510만대로 전년대비 22% 증가했다.
◇벤틀리 컨티넨탈 GT V8
지역별로는 미국이 전년대비 22%증가한 2457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이어 중국이 전년대비 23% 증가한 2253대를 기록했다.
이어 3위를 차지한 유럽은 재정위기 우려에도 불구하고 12%증가한 1333대로 집계됐다.
제품별로는 '콘티넨탈' 시리즈가 전체의 62%로 가장 많았고 '플라잉스퍼'가 25%,로 뒤를 이었다.
볼프강 슈라이버 벤틀리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2013년 중반에는 신형 플라잉스퍼가 출고될 예정이며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두 자릿수 증가를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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