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웨어, BW발행 주식 희석효과 제한적-흥국證
2013-03-25 08:39:05 2013-03-25 08:41:46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흥국증권은 25일 인프라웨어(041020)에 대해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으로 인한 주식 희석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지난 22일 인프라웨어는 계열사 지분 확대와 전략적 인수합병을 목적으로 200억원의 BW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이승훈 흥국증권 연구원은 "1년후부터 신주의 희석 가능성이 있지만 대표이사 곽민철(지분율 11.56%)과 계열사인 디오텍(108860)이 신주인수권증권을 40% 확보했기 때문에 오버행 이슈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인프라웨어는 "삼성전자(005930) 스마트폰에 'S펜' 솔루션을 공급하는 디오텍과 미디어텍에 모바일 운영체제(OS) 공급예정인 인프라웨어 테크놀로지를 계열사로 뒀지만 각각 지분율이 14%와 16%로 낮기 때문에 지분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두 계열사 모두 올해 흑자가 예상되고 향후 성장성이 크기 때문에 지분 확대에 따른 지분법 이익 상승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 "모바일 오피스 사업이 과거 인수했던 '보라테크'를 기반으로 성장했던 만큼 인수합병(M&A)을 위한 재원마련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이번 BW 발행으로 인해 전환일인 내년 3월25일 이후 신주가 발행되지만, 올해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계열사 지분을 확대할 경우 인프라웨어의 주당순이익(EPS) 상승 효과가 주식 희석 효과를 상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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