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키프로스 사태 일단락..'상승'
2013-03-25 22:57:16 2013-03-25 22:59:55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뉴욕증시는 유로존 우려가 다소 완화된 가운데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25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26.73포인트(0.18%) 오른 1만4538.76에 거래되고 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1.17포인트(0.34%) 상승한 3256.17을, S&P500지수는 5.01포인트(0.32%) 오른 1561.90를 기록 중이다.
 
이날 뉴욕증시는 키프로스와 트로이카(유럽연합·유럽중앙은행·국제통화기금)가 새로운 구제금융안에 최종 합의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이번 합의안에는 키프로스 규모 2위의 은행인 라이키은행을 폐쇄하고, 라이키와 뱅크오브키프로스의 10만유로 이상 예금주들에게만 손실부담을 안기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키프로스는 이르면 5월 초에 트로이카로부터 100억유로의 구제금융을 지원받게 됐다.
 
업종별로는 JP모건체이스(0.41%), 뱅크오브아메리카(1.04%) 등 금융주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 세계 최대 사모펀드 그룹인 블랙스톤과 '기업 사냥꾼'으로 유명한 칼 아이칸이 델 인수제안서를 제출했다는 소식에 델이 전일에 비해 3.32%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골드만삭스가 투자등급을 한 단계 강등했다는 소식에 블랙베리가 전거래일 대비 6% 가까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릭 메클러 리버티뷰캐피털운용 대표는 "이날 키프로스의 합의 소식이 그동안의 시장의 불확실성을 완화시킬 것"이라며 "큰 장애물이 제거돼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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