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KDB대우증권은 27일
한국금융지주(071050)에 대해 향후 밸류에이션 회복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8000원은 유지했다.
정길원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현재 한국금융지주의 밸류에이션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회복된 자산가치와 영업력 증대를 반영하지 못하는 수준"이라며 "타사 대비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고려하면 다소 저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고객예탁자산이 금융위기 당시와 비교해 38.5% 증가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며 "브로커리지 수익 시장점유율이 4~7%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영업력이 증대됐다는 근거가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브로커리지 수익 시장점유율이 추세적으로 상승하는 곳은
키움증권(039490)과 이 회사가 유일하다"며 "'밸류에이션 회복'이라는 수순만 남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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