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메리츠화재, 2월 순이익 '↑'..무난한 '성장'"
2013-03-28 07:47:37 2013-03-28 07:50:03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증권가에서는 28일 메리츠화재(000060)에 대해 2월 순이익이 전월대비 크게 회복됐다며 실적 기대감을 나타냈다.
 
메리츠화재는 2월의 순이익을 178억원으로 발표했다. 전월 93억원에서 85억원이 늘어난 수치다.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에 순이익이 크게 증가한 데는 판매수수료 분급에 따른 추가상각환입(82억원)과 장기보험 위험손해율의 하락이 주요인이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자본적정성 제고 이후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지난 21일 메리츠화재는 싱가포르 투자청(GIC)를 대상으로 약 555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성용훈 BS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사가 예상하는 자본확충 규모는 최소 2000억원 수준"이라며 "순조롭게 자본적정성 제고 계획이 매듭되고 나면 주가 기대감이 재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단기이익은 부진하겠지만 비용을 우선적으로 반영했기 때문에 중기 이익은 밝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승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가장 큰 리스크 요인이었던 자본적정성 이슈가 해소 국면에 있고 5사중 가장 안정적으로 이익 창출이 가능한 보험 상품 구성(보장성보험)비가 높아 긍적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1만6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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