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선 "이동섭 불출마 위로..安 지지는 아쉽다"
"민주당 무공천, 安과 진보정의당 모두를 고려한 것"
2013-04-01 15:04:42 2013-04-01 15:07:24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김지선 진보정의당 서울 노원병 예비후보는 이동섭 민주통합당 지역위원장이 안철수 무소속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불출마키로 한 것에 대해 위로와 아쉬움을 표현했다.
 
 
김 후보는 1일 해당 소식을 접한 뒤 "불출마를 선언하신 이동섭 위원장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위로의 말을 건넸다.
 
하지만 김 후보는 "이 위원장의 안철수 후보 지지선언은 아쉽다"면서 "민주당이 제1야당으로서 무공천을 결정할 때는 야권연대 정신을 살리고 주민정서를 반영해 안 후보와 진보정의당 모두를 고려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을 지지해온 주민들이 노원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누구를 선택할 것인지 고민하실 것"이라면서 "안 후보와 당당하게 경쟁해서 노원구 주민들의 선택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원병 보궐선거에 뛰어든 정태흥 통합진보당 후보는 자신의 트위터에 "예상했던 바"라면서 "이 위원장 입장에서는 당의 결정에 불복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강요된 선택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제1야당으로서 가치와 비전을 중심으로 야권연대를 논의하지 않고 무공천을 한 것이 적절했는지는 의문"이라고 적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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